France

즐거운 토요만찬

조복돌 2010. 9. 19. 08:36


점심 식사 전 APERITIF
이탈리아 과자와 이탈리아 스파클링 와인
C'est bon!


항상 신경 써 주시는 아주머니와 아저씨를 위해 한국음식을 준비했다.
모든 외국인이 좋아한다는 잡채와 감자전.
아주머니께서 와인과 샐러드와 치즈와 빵을 준비해주셨다ㅜㅜ
경험해보니 잡채보단 감자전을 훨씬 좋아하셨다.
bonne idee라고 하시며 저 많은 감자전을 다 드셨다. ㅋㅋㅋ 기분 좋네.


레드와인과 화이트와인.
각자 먹기도 하지만 섞으면 더 풍미가 깊어진다.


섞으면 이렇게.
뒤에 보이는 치즈와 함께.
부채꼴 모양은 브리치즈, 실린더 모양은 염소젖치즈인데 (이름이 뭐였더라...)
아주 굿굿굿굿굿.  특히 브리치즈 짱짱짱짱짱


식 후 커피.




gateaux au chocolat는 달지않은 녹차와 함께!!

오늘 점심은 아주 거하게 먹었다.
그래서 저녁을 먹을 수가 없었다.
매일 이렇게 먹으면 살이 찌겠네.
한국에 있을 때 프랑스인들은 점심시간이 2시간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그 시간동안 뭘 먹나 했는데
경험해보니 진짜로 먹는 데 2시간이 넘게 걸린다.
먹고 이야기하고 먹고 이야기하고 먹고 또 먹고...
좋은 문화다. 읭?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