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ance
프랑스 여행 2016.06.29
조복돌
2016. 7. 6. 03:03
둘째날.
숙소와 멀지 않은 곳에 있던 로댕박물관에 갔다.
나는 회화는 좋아하지만 조각엔 딱히 관심이 없으므로 4유로 내고 정원만 관람.
생각하는 사람을 포함해서 정원에도 많은 조각이 있었는데
인체의 표현이 아주 아름다웠다.
만개한 수국.
로댕박물관을 나와 걷다가 지나친 앵발리드 앞 공원.
프랑스의 이런 풍경이 너무 좋다.
어릴 때 오빠와 나를 끌고 여기저기 많이도 다녔던 아빠가 생각났다.
이번 여행 전 날 "아빠 나 내일 빠리가..." 했더니 "다 못 보고 온 게 있어서 또 가니?" 묻던 아빠ㅎㅎ
나이 30 딸 여행간다고 새벽에 굳이 데려다 준 우리 아빠ㅎㅎ
튈르리 공원, 모든 이들이 사진을 찍는 포인트에도 잠시 앉아보았다.
여름에만 운영되는 튈르리 놀이공원!
그리고 추천 받은 Télescope
café noisette 한 잔과 이름이 기억나지 않는 빵.
빵 자체도 상큼한 과일 향이 나는 맛이었는데
더 시큼한 요거트맛 소스와 같이 먹었다.
카페에 앉아 영수증과 전 날의 일정을 정리... 기분 좋은 여유.
집에 들어가기 전에 샤이오궁에 갔다.
행복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