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2_02
귀여운 밥상.
야식은 내손내만 국수.
어쩜 이러지? 이렇게 맛없기도 힘들 것이다.
예전엔 50% 할인까지 기다려도 살 게 많았는데
재고 관리를 잘 하는 건지 소비자가 늘었는지 마음에 드는 건 세일 전에 이미 품절이라 득템의 기회가 많이 줄었다ㅜ
그렇다고 정가로 사기엔 그 정도 퀄리티는 아니고요?
정가 49000원인 이 지푸라기는 코팅 1도 안 된 순도 100% 종이로 엮은 가방이었다ㅋㅋㅋㅋ ㅋㅋ
디자인은 또 예쁘긴 해서 천 종류 잡동사니 넣어 놓는 용도로 쓸 생각ㅎㅎㅎ
떡보단 빵이지만 유명한 데는 이유가 있었다.
압구정 공주 떡집 인절미는 흑임자 고물이 은은하게 달달하고 고소한 것이 완전 맛있었음.
군것질에 빠진 요즘 식생활.
올해엔 호떡 트력을 한 번도 못 봐서 이마트 호떡을 사 봤다.
호닥닥 도망갔다가 내가 멀리 숨으니까 밥 찾으러 또 호닥닥.
똑똑하고 기특하고 예쁘자나. 가방에 사료 챙겨 다니는 보람 느껴지는 흔치 않은 날.
와인 마실 걸ㅜㅜ 주종 선택 대실패.
늘 좋은 꽃집.
원래 목적이었던 꽃 화분은 없어서 못 사고 절화만 한 단 샀다.
아니 진짜 레몬처럼 이렇게 귀여울 일?
곱슬버들에서 싹이 나오기 시작했다.
복슬복슬 을매나 귀여울까. 얼른 풍성해져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개웃겨ㅠㅠ 역시 실패 없는 당쥑 날
이거 같다ㅋㅋㅋ 나 투명한 사람 좋아하네.
일어나 보니 폭설 재난 문자가 와 있었다.
와우; 여기가 북유럽인가여
귀찮은 숙제 하나 끝냈다.
두 달에 한 번 가는 병원도 이렇게 가기가 싫고요...
한 봉지 남은 루꼴라가 시들시들하기에 들었다 놨다 했더니 아주머니께서 그냥 주시겠다고 가져오라고 하셨다.
대신 엄마가 대보름용 나물 거리를 좀 사긴 했지만ㅋㅋㅋ
다른 손님도 여긴 그냥 지나갈 수가 없엉~~ 하시는 걸 보니 수완이 좋으신 듯 낄낄
며칠 지나 더 시든 루꼴라로 샌드위치도 만들고 야심차게 예전에 사놓은 사르도네도 꺼냈는데
훠우; 너무 안 어울림ㅋㅋㅋㅋ
과일향 풍부하고 산미도 강하다고 봐서 사왔는데 전혀 아닌데요ㅠ 알못 입엔 산뜻함이 1도 느껴지지 않고 느끼했다.
쇼블 마시겠습니다ㅠㅠ
소듕한 내 무릎... 아스팔트 길에선 달릴 수 없다는 판단 하에 실내 자전거를 주문했다.
싼 거 샀더니^^; 계기판이 영 보기 불편하고 별로라 엑셀까지 동원ㅋㅋㅋ
속도 높이는 거에 중점을 둬야 할지 오래 타는 거에 중점을 둬야 할지 모르겠다.
이게 운동은 되고 있는 건지도 아직 모르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