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9_03
멀리서 저 주황색이 뭐지? 하고 가서 보니 감나무였다. 옆엔 대추나무ㅋㅋ
몸에 단백질이 부족한가
드물게 계란이 무지하게 땡기던 날이었다.
마침 전날에 택배 온 간식이 가방에 있었다.
너 먹을 복이 있구나 하고 몇 알 던져주고 더 주려고 하는데 지나가던 아저씨가 큰 소리 내서 깜짝 놀라 도망감ㅠㅠ
색이 예뻐서 산 2000원 노지귤.
아주 작은데 맛있다. 나 왜 귤나무 있는 제주도 지인 없음?
아무도 안 건드린다는 귤 내가 다 먹어줄 수 있는디
다시 여름인가효
습해서 달리기 하러 나가기 싫었던 날 집에서 실내 바이크 40km 돌림.
달리기나 자전거나 한 시간 정도 하면 600칼로리 소모됐다고 뜨는데 이해가 안돼.
숨찬 것도 달리기, 땀 더 많이 나는 것도 달리기인데 칼로리 소모량이 비슷하다? 자전거 기계의 거짓말 아닌가요
엄마가 받아온 도마에 아빠가 받아온 고구마.
중년 분들의 취미 생활은 결과물이 남아서 주변 사람들이 풍족해 지는구만.
도마 주면서 과일 올려 먹으라던 엄마ㅋㅋ 나보다 더 트렌디하셔ㅋㅋㅋㅋ
열한 번째 드디어 내 평균 달리기 페이스에 진입.
3개월 쉬고 뛰었을 땐 한 서너 번 뛰면 정상? 컨디션으로 돌아왔었기 때문에 이 정도로 힘들 줄 몰랐다.
무작정 했으면 더 어려웠을텐데 런데이 선생님 덕분에 그래도 빨리 페이스 회복 했음다.
능력 향상 달리기 최고최고. 10월이 끝나기 전 목표는 6' 00" 대입니당. 제발요.
갑자기 힘차게 나온 아보카도 싹! 한 달 넘게 갈라져 있기만 해서 뿌리 썩은 줄...
금꿩의 다리를 큰 화분에 심고 그 화분에 아보카도를 심었다.
길바닥에서 수양 복숭아 열매도 주워옴ㅎㅎㅎ
검색해 보니 극악의 발아 난이도인 것 같던데 제가 한 번 해보겠습니다. 꽃이랑 나무 수형이 예뻐서 꼭 성공하고 싶다.
날씨 무슨 일? 두 시간 사이에 맑았다가 미친 듯 비 오다가 다시 해 쨍쨍.
20대 초반에 취미 생활 하다 만났던 언니에게 만나고 싶다고 연락이 왔다.
고작 두 살 차이인데 나는 학생이라고 올 때마다 간식 사오고 모임 끝나면 밥 사주고 술 사주고 챙겨준 언니.
친구들은 매년 만나니까 몰랐는데 언니를 거의 10년 만에 만나니 진짜 기분이 이상했다.
뭐야 내 시간 어디 갔어 돌려줘요.
김하늘, 최지우, 소이현 생각만 해도 도시적이고 세련되고 넘 예뿌죠
꽤 오래 전부터 중단발을 좋아했었는데 내 얼굴엔 어울리지 않아서 항상 긴 머리만 고수했었다.
그런데 말입니다 이젠 묘하게 못 생겨 보인다 싶으면 머리 길이가 임계점을 넘은 거임^^
나이 먹으면서 눈빛이 진지해져서일까 긴 머리는 정말ㅎ 못 생겨서 머리 잘랐음니다ㅎㅎㅎㅎㅜ
고구마 받침 에그타르트를 만들어 봤는데요.
빵 느낌 1도 안 나고 엄마가 뚝딱 만든 고구마 샐러드가 훨씬 맛있음ㅋ
버섯 파스타 레시피 만든 사람 천재
이젠 약간 무섭다 언제까지 나올지ㅋㅋㅋ
추워져서 그런지 흙에 영양이 없어서 그런지 줄기는 다 누렇게 말라가는데 꽃이랑 열매만 생생해서 더 요상;
딸기도 안 마르고 조금씩 성장 중. 얘네는 좀 추워야 잘 크나 보다?
지금은 징그럽지만 크면 좀 나아지겄쥬 얼른 커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