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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아산

조복돌 2024. 10. 18. 15:58

 

이게 뭐냐면... ...

작년에 놀러 갔던 아산 나들이 포스팅입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

사진이 많아서 따로 올려야겠다 싶어 임시 저장만 해놓고 미루고 미루고 미루다 1년이 지나벌임;;

1주년 기념...!

 

 

 

 

↓아래 사진과는 별개의 전시였는데 뭐였는지 모르겠다ㅋㅋㅋ

 

 

 

 

전통적인 물건을 현대의 물건으로 재해석한 작품들을 전시하는 공간이었다.

정확하게 기억은 잘 안 나지만

갓 만드는 재료를 재해석한 망건 부츠는 사실상 쓸모가 없고 소반을 쌓아 만든 선반은 너무 단순한 변주로 느껴졌다.

(사실 소반은 재해석 하기엔 지금도 너무 잘 쓰이는 물건이고요ㅋㅋㅋ)

다른 전시품들도 옛 사물의 형태만 따라하거나 오브제로 그 목적을 다하는 작품들이었던 걸로 기억...

 

반면 이 작품은 더울 때 옷 속에 입어 땀이 난 옷이 몸에 달라 붙지 않게 하는, 현재는 전혀 필요치 않은 옛 사물의 재료로

충분히 쓰임새 있는 테이블을 만들었다는 점에서 이 전시의 의도와 제일 잘 맞는 재해석이라고 생각되었다.

매듭?인지 꼬임?인지 옷감 같은 실로 장식한 것도 넘 찰떡이고 귀여움.

엣헴 이 몸이 옷이랑 쎄뚜쎄뚜였던 몸입니다 하는 정체성을 가져가려는 의도였다고 봐도 될까...ㅋㅋ

 

 

 

 

내 집 앞마당이었으면^^!

 

 

 

 

꽈리로 착각했던 거대 풍선초.

 

 

 

 

온양민속박물관 정원 좋아합니다.

크진 않지만 알차게 조성되어 있고 조용하고 소박해서 구경할 맛 나고 걷기 좋다.

 

조색으로도 만들어낼 수 없을 것 같은 예쁜 맨드라미 색😍

 

 

 

 

유치원 때부터 초딩 때까지 수없이 갔던 박물관들의 전시품과 거의 비슷한데(과거 복식, 농기구, 식기... etc...)

공간이 좋아서 계속 또 가고 싶은 메인 전시관.

 

 

 

 

 

 

 풍경과 잘 어울리는 낮은 층고의 카페.

 

 

 

 

매개 화병이랑 풍선초 형태랑 너무 딱이잖아욧

이 물꽂이에 반해서 당장 풍선초 씨앗 주문했다는 거 아닙니꽈

바로 사서 심었으니 이제 1년이 다 됐는데 내 풍선초는 아직 꽃 피울 생각이 없는 것 같다ㅎㅎㅎ

 

 

 

 

온양민속박물관 - 곡교천은 아묻따 세트인 것.

올해는 은행잎 노랗게 물들면 가볼까. 사람 점점 많아져서 언젠가부터는 포기했었다ㅎㅎ

 

 

 

 

쒸익 평일에도 팔아주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