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

2023.02_03

조복돌 2024. 2. 25. 14:56

 

 

봄이 오면~~ 1. 분갈이 하고 싶음.

나중에 옮기기 쉽도록 임시로 나누어 놓았다.

 

 

 

 

제일 여리여리한 차니아가 1등으로 꽃 보여줄 준비 중.

 

 

 

 

봄이 오면~~ 2. 달리기 하고 싶음.

작년 11월 이후 오래 쉬고 달리는 첫날이라 걱정한 것 치곤 그닥 힘들지 않았다.

3km 구간 넘어가면 파김치 돼서 죽상으로 비척비척 뛰어야 정상인데 말입니다ㅎㅎㅎ

물론 페이스는 매우 안 좋았지만 겨울 동안 덤벨 근력한 거랑 아주 가아아끔 수영한 게 도움이 된 듯 하다.

역시 지구력은 근력으로부터...

 

 

 

 

반팔에 바람막이만 걸치고 나갔다가 땀 식어서 얼어 죽을 뻔 했자너.

급히 아메리카노 구매.

 

 

 

 

 

 

요거트는 쬐끔, 블루베리랑 그래놀라는 한 바가지ㅋㅋ

 

 

 

 

<개개개개 냥냥 집 꽃 여자>였던 알고리즘에 느닷없이 끼게 된 배구ㅋㅋㅋㅋ

(그럴 리 없겠지만 단백질도 잘 먹었겠지만) 99% 운동으로만 만든 것처럼 잘게 쪼개진 근육 결이 너무 아름답다😇

 운동해야지...... 체지방률 25프로 가보자고.

 

 

 

 

 

 

?? 흩날리던 빗방울.

 

 

 

 

흐리다면서요...

집에 우산 쌓이는 거 싫어서 그냥 좀 맞고 외투 세탁함ㅎㅎ

 

 

 

 

<한만영: 현실과 비현실을 넘나드는 문>

 

 

 

 

회화에도 설치 작품에도 꾸준히 네모 틀이 등장하는데

그게 반복되다 보니 포착한 순간을 그 안에 가두고 싶어하는 것 같은 강박적인 마음이 느껴졌다.

여행 갔다오면 그 >조명, 온도, 습도...< 분위기 다 기억하고 싶어서 영수증 하나까지 스크랩하고 날짜 별로 사진 정리해 놓는 것처럼

풍경이든 사물이든 어떤 대상을 보고 느낀 것을 작품 하나에 다 집어넣고 그걸 작가인 내가 지배하는 것이어요.

 

 

 

 

서로 비추는 거울 사이에 갇힌 것과 같은 무수히 반복되는 시공을

부처님이 바라보고 관망하는 것처럼.

 

 

 

 

이 민화 오마주 작품의 하단에 연못 같은 거울에 비친 형상이 뭔지 궁금해서 계속 봤거든요.

민화니까 조선 시대 건물 천장의 단청이 비친 것처럼 연출한 건가 했는데 자세히 보니 붓, 페인트 이런 게 보이는 것 같은 거에요.

 

 

 

 

의문 가득한 채로 코너를 돌아 보니 바로 이 작품이 보였다.

저 작품(시간의 복제 - 민화)을 그릴 때 작업실에 이 작품(시간의 복제 - 마그리트 연못)이 있었을까?

'민화'를 그리면서 그 순간의 거울 연못에 비친 작업실 풍경도 함께 기록해 둔 거 아닐까?

추측해 보며 리플릿을 보니 제작 연도에 텀이 좀 있었다.

떼잉ㅠ 아님 말고ㅋㅋㅋㅋㅋㅋ 전반적인 작품 경향이 그냥 그런 느낌이었다는요

 

 

 

 

스타일링 귀엽다.

 

 

 

 

엄마 사줄 잡지책 둘러 보다가 본 익숙한 이름ㅋㅋ

스타엑스는 뭐야; 이런 실수를 해도 되나?ㅋㅋㅋ

 

 

 

 

봄이 오면~~ 3. 각질이란 각질은 다 남김없이 없애고 싶음.

올리브영에서 사는 걸 매번 까먹어서 다이소에서 사봤는데 효과는 아직 모르겠다.

조만간 세신도 받으러 가야쥐.

 

 

 

 

시금치 파스타보다 엄마가 만든 피클이 더 맛있었다ㅎ

 

 

 

 

🏃 + 🐈 = ❤️

 

 

 

 

또다시 이어지는 실낱같은 희망ㅋㅋㅋㅋㅋㅋㅋ 미치겠다

저기 현캐야 4월에도 유체 가게 해줄 수 있어? 부탁합니다. 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