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3_02
리트리버 털 같아서 한 번 손으로 훑어 봤다. 당연히 안 부드러움ㅋㅋㅋㅋ
서치2!
나 말고 딱 한 명 있던 다른 관객이 보다가 중간에 나가셔서 상영관 내 차지였잖아요.
영화관에 혼자 있으면 기분이 좋다 이거에요.
완벽한 식빵.
주황색 버터플라이 라넌큘러스는 노랑색 버터라넌을 염색한 것이이라고 한다 ㄴㅇㄱ!! 꽃집에서 알려주심.
제일 처음 샀던 진한 와인색을 아무 데서도 찾을 수 없어서 재배를 안 하나? 했었는데
추측건대 그건 연분홍 라넌을 염색한 색이 아니었나 싶다. 헐헐헐
손질하고 남은 파 대가리로 파테크 중.
생각보다 진짜 진짜 잘 자란다ㅋㅋㅋ 뿌리파리 생긴다고 해서 겨울에만 시도해야 할 듯.
똥손이지만 작은 식물 하나는 키우고 싶다 하는 사람은 다이소 한련화 씨앗을 사새오.
100% 발아율에 눈 깜빡하면 쑥 커 있고 웬만해선 안 죽음.
꽃을 틔우는 데는 실패했지만ㅠㅠ 줄기가 하늘거리고 잎이 똥글똥글 귀여워서 꽃 없이도 존재감 대박인 식물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당.
😋
1917도 생각나고 향기도 너무 좋다.
또 만난 깜장이.
통째로 주니까 안 먹어서 4등분 해 줬더니 잘 먹고요? 하 집냥이 팔잔데...
식품관만 가다 오랜만에 위층도 올라가 쇼핑.
똘망 눈빛, 야무진 입 어쩔.
엄마 친구분이 로단테 사진을 보시고 예쁘다고 하셨다고 해서 남은 꽃이 있나 운동 끝나고 꽃집에 들러 봤다.
딱 하나 남아있는데 운동하러 나간 거라 카드가 없죠.
겨우 3천원 포인트로 결제하고 카네이션, 스토크 미니 꽃다발도 서비스로 주셔서 받아왔는데 집에 와서 보니 화이트데이네.
대목에 혹시 내가 개시 손님은 아니었겠지^_ㅠ
빵 하기도 전에 드러눕니 너무 귀여부😭😭
얘는 진짜 공언이 없고 성실한 느낌이다.
몬먹고 봐도 엉덩이 가볍고 빠릿빠릿 그 잡채라 넘 호감ㅋㅋㅋ
그들은 고고한 모습을 남들에게 보여주기 위해 그곳에 있을 뿐 서점에 도움이 되지 않으며, 열린 책장 너머 중간쯤을 응시한 채 수염을 쓰다듬고 처량한 모습을 연출하는 중대한 일이 방해를 받으면 발끈한다. 손님이 이 과정을 방해하기라도 할라치면 4초 정도 가만히 있다가 천천히 고개를 돌리고 기울인 뒤, 톰 레러 안경 너머로 깔보는 표정을 지으며 거만하게 '음?' 하고 말한다. 이 모든 행동은 불편해진 손님의 즉각적인 사과를 유도하도록 계산된 것으로, 그 손님이 지난 10년 중 최소 한 번은 고기를 먹었을 것으로 생각한 비건 힙스터가 경멸의 눈빛을 보내자 손님이 자리를 뜨는 것으로 마무리된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저기요
님이 뭔데요. 함부로 다른 사람을 판단하지 말아야겠다 하는 생각과
그럴듯해 보이고 싶어서 하는 행동은 아주 눈치가 없는 사람이 아닌 이상 간파하게 되어있다.
나부터도 솔직한 사람이 훨씬 매력적이라고 느끼는데 왜 꾸미고 싶어 할까? 그냥 본연의 나로 살아야겠다 하는 생각을
저 짧은 세 문장을 읽으면서 함ㅋㅋㅋ
이 작가의 냉소와 선입견은 자영업을 오래 한 사람 특유의 체념한 마음이 느껴져서 그냥 웃겼고
(내가 보기에) 맥락 없는 예민함 가득한 빌 브라이슨의 책보다는 훨씬 덜 불쾌하게 읽을 수 있었다.
샐러드 먹고 요거트 두 그릇^~^ 좋아하는 거 먹을 땐 위가 보통 큰 것이 아니여
딸기 한 주먹, 블루베리 한 주먹, 올리고당 한 바가지 넣어 먹으니까 너무 맛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