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

2023.05_04

조복돌 2023. 6. 1. 23:50

 

 

 

날씨 미쳤다. 덥지도 않고 건조하고 하늘은 맑은 최고의 날씨.

 

 

 

 

 

한 10년 전에 청계천 연등 축제 보러 갔을 땐 이 정도는 아니었던 것 같은데요 퀄리티 무엇이죠.

밤에 구경하면 더 재미있었겠다.

 

 

 

 

 

<그 너머: 원계홍 탄생 100주년 기념전> 성곡미술관

 

정물에서 풍경으로 관심이 옮겨가는 건 마땅한 수순인 건가 궁금해짐ㅎㅎ

그림 제작 시기를 보면 많은 화가들이 그 순서로 가는 거 같그든요.

 

풍경을 관찰하고 그리는 시각이 대부분 새벽이었고

그게 인간과 인간의 감정을 배제하고 풍경만을 보이게 하기 위한 의도였다는 해설을 읽고

단순 그 잡채 나는 그냥 나처럼 새벽의 풍부한 빛을 좋아한 건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을 했다ㅋㅋㅋ ㅋ

사람이 없는 게 당연한 새벽 시간보다 응당 있어야 할 시간에 없게 그리는 것이 더 그 의미에 맞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

(해설에서 인간성 배제, 구조 같은 단어를 보고는 오히려 베르나르 뷔페를 떠올렸다.

알못의 눈에 원계홍 작가의 풍경 그림은 구조보단 색이 더  강조되어 보였다는ㅎㅎㅎ)

 

예술이 염원하지 않으면 안 되는 것이 하나 있다면, 그것은 존재의 과정을 강조하는 것. 일생을, 인간의 숙명이 갖는 의의를 단호히 주장하는 것. 만약 이것이 없었더라면 있는 것은 다만 허무주의, 다양한 형식의 자기기만 뿐일 것이다. 모조품일 뿐이다.

 

 

 

 

 

작은 전시관이었지만 작품 수도 많고 알찼다. (그림 간 간격이 굉장히 빽빽ㅋㅋㅋ)

재밌구만!

 

 

 

 

 

이제 집 가야지 룰루랄라 걷다가 우연히 서울역사박물관에 당도했지 뭐에요ㅠ

여길 언제 또 올 기회가 있겠나 하며 아주 잠시 방문...

물고기 떡살 귀엽다! 조선시대 화장 도구들도 미니어처 같고 졸귀탱

 화장품 패키지 이렇게 기획하면 잘 팔리지 않을까?? 난 너무 좋을 거 같은디...ㅎㅎㅎ

 

 

 

 

 

봄가을에 무조건 걸어줘야 되는 정동길을 지나쳐

 

 

 

 

 

진짜 집으로 갑니다요.

 

 

 

 

 

 

 

 

이렇게 화려한 꽃이 또 있을까.

 

 

 

 

 

내돈내산 해본 적 없는 것 같은 롤케이크ㅋㅋㅋ

 

 

 

 

 

엄마 친구분이 스위스 여행 다녀 오시면서 선물로 주셨다고 한다.

바디미스트 이제 아마 나의 것?^ㅇ^ 하하하핫

 

 

 

 

 

 

 

고라니😍 반갑긴 한데 이렇게까지 아래에 내려와 있어도 되는 건가?

어마어마하게 자란 풀숲 때문에 산의 정령을 만난 것 같은 기분이었다.

 

 

 

 

 

고추 모종도 성공적!

 

 

 

 

 

요거트 맛이 많이 나는 막걸리였다.

구관이 명관이라더니 지구오락실2는 영 재미가 없네ㅠㅠ 아직은 2화니까 기다려 본다......

 

 

 

 

 

머리 말리면서 브이로그 보는 와중에 노트북 카메라 상태 똑같은 거ㅋㅋㅋ

카메라는 마스킹 테이프로 막아두는 게 국룰이져ㅋㅋ

 

 

 

 

 

미니붕어빵 7개 5000원; 물가 믿을 수 없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