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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_03

조복돌 2023. 6. 30. 17:36

 

 

 

아빠가 살구 한 200개를 갖다줌... 

 

 

 

 

 

갓 태어난 아기가 주는 감동이 있나보다.

이런 사람이 아닌데 눈물 찔끔 맺히고 난리ㅠㅠㅠㅠㅠ

곧 보자 피 안 섞인 조카야.

 

 

 

 

 

살구 너무 많아서 반은 잼으로 만들었다. (엄마가ㅎㅎ)

 

 

 

 

 

흐린 날과 햇빛 뜨거운 날의 자두, 블루베리.

 

 

 

 

 

잠시 멈췄던 책 읽기를 다시 시작했다.

 올해 목표였던 20권은 금방 넘길 듯.

 

 

 

 

 

 

 

이 모습을 마지막으로 더는 온전한 모습을 볼 수 없었던 딸기...^_ㅠ

 

 

 

 

 

영화 보러 가다가 발견한 거ㅋㅋ

흥민이, 강인이, 규성씨 같은 프레임에 안 넣어 주는 거 킹받네ㅋㅋㅋㅋㅋ

 

+스파이더맨: 어크로스 더 유니버스는 그냥 그랬다.

상영 시간 너무 길고 아트워크도 화려하긴 한데 기대보단... 발전한 건 기술력이지 상상력이 아니구나 하는 생각.

문화 콘텐츠들이 너무 쏟아져 나와서인가 요즘엔 참 신선한 걸 찾기가 어려운 느낌이다.

미겔에 감정 이입하고 질서 어지렵히는 마일즈를 피곤하다고 느끼는 나... 이렇게 꼰대가 되는 부분?ㅋㅋㅋㅋ

아니 그래도 히어로는 어느 정도 공리주의자여야지ㅠ

(당연히 다음 편에 어찌어찌 해결하긴 하겠지만) 딱히 정의감이 느껴지는 것도 아니고 근거 없는 희망이나 갖는 히어로는 매력이 없었다...

 

 

 

 

 

🌼

 

 

 

 

 

냉장고에서 꺼낸 재료가 다 귀여워서 부랴부랴 늘어놓고 사진을 찍었다.

 

 

 

 

 

만든 음식은 간단하고 맛있는 판콘토마테입니당.

이게 뭐라고 이렇게 맛있냐. 정말로 아름다운 레시피.

 

 

 

 

 

내년엔 더 많은 열매를 주새오.

 

 

 

 

 

엄마 친구분이 제주도에 다녀 오시면서 오메기떡이랑 생선이랑 이것저것 챙겨 주셨는데 다 노관심이고욧

이 손수건은 내가 쓰려고 뺏었다ㅋㅋㅋㅋ

음식이 맛있어 보이는 색과 무늬라 테이블 클로스로 쓰면 넘나 안성맞춤인 것. 히히

 

 

 

 

 

꺅 가림막 뺀 거 모르고 있었네.

답답한 게 싹 사라졌다. 이제 공사만 마무리 되면 됨!

 

 

 

 

 

동화 그 잡채.

 

 

 

 

 

길냥이들은 경계심이 많아서 츄르는 주기 쉽지 않은데 얘는 뭔가 느낌이 와서 줘봤다.

봉지까지 씹어 먹기에 기다려 하고 얼른 가서 편의점에 밥 사러 다녀 왔그든요.

보통은 그 사이에 사라지는데 얘는 똑똑하게도 진짜 기다리고 있었음!!!!!!

 

 

 

 

 

아이 예뽀다. 너 우리집 갈래 하니까 사라짐😭

 

 

 

 

 

최근의 뿌듯 소비 근황ㅋㅋㅋ ㅋ 지독허다 지독해.

이동욱 나온 핑계고에서 뭔 얘기를 하다 남창희가 행복은 덜어내는 데서 온다는 뉘앙스의 말을 했다.

넘나 철학적이셔.

나의 원초적인 행복도 공복에 쾌변했을 때, 운동하면서 노폐물 쭉쭉 빠지는 기분일 때, 복잡한 머릿속 하나씩 정리할 때 오는 것 같긴 하다.

앞으로 뭘 채우고 싶을 땐 쌓아둔 걸 비우는 행복감으로 대체해야겠다능.

 

 

 

 

 

선풍기 바람, 아아, 책, 과일로 더운 여름을 극복해 보아요.

 

 

 

 

 

몬스테라 맞나? 백묘국 화분에 갑자기 얘가 자라 있었다. 너가 왜 거기서 나와.

씨가 떨어졌다기엔 몬스테라 화분은 한 2-3m 떨어져 있고요?

가끔 분갈이 하고 남은 흙을 재활용 할 때도 있는데 몬스테라 화분에 있던 흙이 백묘국 화분으로 갔나?

애초에 꽃이 없는데 씨가 어디에서 나타난 건지 미스테리... 암튼 뽑아서 옮겨 심었다. 무럭무럭 커라이

 

 

 

 

 

 

 

고양이들 싸우는 소리가 나기에 말리려고 가봤다.

?? 아니 똑같은 애들이. 너네 피 한 방울은 섞이지 않았을까 싶은데 싸우지 말고 사이좋게 지내라.

 

 

 

 

 

 

 

박경리쌤 선생님은 대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