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0_02
ㅋㅋㅋ 뭐지 이 귀여운 초대장은.
얘들아 친구들이랑 공부 열심히 해
멀리서 보니까 부엉이 같은 냥이.
아침 해가 빛나는~~ 달리기 하기 좋은 찰나의 계절입니당.
박쑤! 30회 수업 끝...!
첫 날 그림과 마지막 날 그림을 비교해 보니 수업 들었다고 확실히 진전이 있긴 있구나ㅋㅋ
똥손이라 디테일한 부분은 크게 나아지지 않았지만 인체 부피감을 어떻게 표현하는지는 알게 되었다.
당분간은 그림 안 그려야지ㅠ 너무 질려부렀거든요ㅠㅠ
아침 러닝을 좋아하는 이유는
겨우 30분 뛰는데도 이렇게 날씨가 시시각각 변하기 때문이어요.
이 날은 수영!
흥미 못 붙이고 가을 오면 또 춥다는 핑계로 그만두겠거니 했는데
다섯 번째 만에 드디어 25m를 안 쉬고 갈 수 있게 되었다ㅋㅋㅋ
영법도 호흡도 엉망이겠지만 아무튼 뭐 갑자기 재밌어짐 ㄲㄲ
색 예쁜 가짜 아디다스 양말 나도 발견ㅋㅋㅋㅋㅋ
네 켤레 단돈 만원 되시겠습니다.
딜 많이 자랐죠?? 희희 허브류는 진짜 잘 크는 듯.
곧 수확해서 먹어버릴 것입니다.
아무리 봐도 잎 모양이 달라서 찾아본 결과 꽈리인 줄 알았던 식물의 이름은 풍선초였다.
이름 뭔지 알았으면 당장 씨앗 사~~
귀엽게 씨앗에 하트 무늬가 있다ㅋㅋ
풍선아 얼른 자라라
농장 직구매 샤인머스캣!
먹어본 샤인머스캣 중에 제일 맛있다고 했다가 엄마가 다섯 박스를 더 사서;
(네 박스는 선물했는데도) 질리게 먹고 남은 건 케이크 만들어 먹음.
ㅋㅋㅋㅋㅋㅋㅋ아니 뉴요커도 똑같은 생각하면서 사는군여
정규 리그가 시작되었습니다.
경기력 why...? 오합지졸 그 잡채라고 밖엔......ㅜ
그 무엇도 애플파이를 능가할 순 없으리.
사랑해 가을.
다 못 먹고 반 남겨 놓은 마카로니 파스타와 가지, 파프리카가 꽤 오래 냉장고를 차지하고 있어서 만든 팍시.
나뭇잎 붉게 물들면 또 할로윈 생각이 나잖아요?
약간의 수고를 들여 눈코입 칼집도 냈다ㅋㅋ
ㅋㅋㅋㅋ이런 글을 보면 그냥 더 살고 싶은 마음이 안 든다.
이 편지글은 대중교통도 없어서 마차 타고 여행 다니던 시절에 쓰인 메리 울스턴크래프트의 글인데
그 시절이나 지금이나 같은 문제 의식을 공유하고 있는 게 말이 됨?
정신의 고결함, 위대한 덕성에 대한 선망은 없어진지 오래고 초자아라는 개념도 끝내 사라질지 모른다는 절망감ㅜㅜㅎㅎ
네 마리가 일렬로 쪼로록 앉아 있었는데 사진 찍는다고 카메라 꺼내니까 두 마리는 도망갔다.
방해해서 미안하닥! 그치만 너무 귀여웠다 얘두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