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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16

조복돌 2024. 11. 16. 23:04

 

 

근 한 달 만에 달립니다요.

근력 홈트가 재미있어 지면서; 옷이 가벼움, 왔다갔다 하는 시간 절약, (나만 알지만) 몸 shape이 변하는 게 바로 보임

달리기에 소홀했던 것이 사실이다. 집에서도 할 수 있는데 왜 나가야 합니까.

그래도 달리기를 포기할 순 없다. 내 운동 사슬의 맨 꼭대기에는 수영이 있기 때문인데요.

 

수영 잘하고 싶다 -> 심폐지구력이 필요해 -> 달리기 시작 -> 달리기 잘하고 싶다 -> 근지구력이 필요해 -> 근력 운동 시작

위로 거슬러 올라가려면 달리기도 계속 해야 되는 것ㅋㅋㅋㅋ

근력 시작하니까 지방 빼고 싶은 마음도 배가돼서 유산소 운동도 필요하긴 하다. 다 해라 그냥

 

 

 

 

그리고 이 날씨, 이 풍경 즐겨야 해욥.

더 춥기 전에 한 번이라도 더 달려라.

 

 

 

 

 

<쓰게 될 것> 최진영

뛰다 보니 물든 나무들 너무 예쁘고 오늘이 마지막 따뜻한 날일 것 같아 엄마랑 단풍을 보러 가기로 했다.

그런데 이래저래 미뤄진 사이 날 흐려짐ㅋ 기다리다가 책만 한 권 읽었다ㅜㅜ

한 번 쯤 했던 생각들, 비슷한 생활상 묘사ㅎㅎ 2-30대 여성이라면 공감될 내용이 많은 소설이었다.

 

제일 좋았던 단편은 디너코스. 오나영이기도, 오석진이기도 한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