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ance

Parc de la tete d'or

조복돌 2010. 9. 19. 06:30



놀러나가야 되는데 아침부터 비가 내렸다.


아직 구름이 가득하고 어둡긴 했지만 비가 그쳤기 때문에
오늘은 tete d'or 공원에 가보기로 했다.
집에서 20분 정도 걸어서 도착했다.
입구가 cf에서나 보던 성의 입구 같았다.


공원 곳곳에 동상들이 아주 많다.
역시 예술의 도시 프랑스라는 생각이 든다.

 
놀이공원에나 있을 법한 회전목마도 있었다.
우리나라 회전목마와 다르게 동물들이 아주 다양하다.
말, 개, 호랑이 코끼리, 양... 초승달도 있다.
타고 싶었지만 안그래도 동양인이라 시선을 한 눈에 받는데
더 부끄러워 질 것 같아서 그만두었다. 


그리고 드디어 기대하던 동물들이!
사슴들이 무리지어 앉아서 쉬고 있었다. 귀여워라.


오리도 있고. 꽥꽥


평화롭게 풀을 뜯는 기린과 소.


기대하던 코끼리.
모래도 샤워를 하더니 기분이 좋은지 귀를 펄럭거리고 다리를 흔들고
마치 춤을 추는 것 같았다.

사자와 얼룩말도 보고 싶었는데 찾지 못했다.
말만 공원이지 식물원+동물원이라 공원이 너무 커서 지쳐서 그냥 돌아왔다.
언제든지 다시 가볼 수 있는 곳이니까.
운동하고 있는 훈남들도 종종 만났다. 껄껄껄껄
나도 이제 그곳에서 조깅을 해야겠다...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