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혼자서 사진전에 가기로 했다.
봄에 지구상상전 갔다오고 안갔으니 사진전 안 간지 몇 달 됐네.
대림미술관은 처음 가봐서 바로 경복궁 옆 담 앞에 있었는데 길을 좀 헤맸다.


대림미술관 길. 가을 길 정말 예뻤다.


전시가 시작되는 2층에 있는 칼라거펠트의 어록들.
그리고 인터뷰가 모니터에서 계속 방송되고 있었다.  


제일 처음에 본 작품.
너무도 남성적인 외모와 몸을 가지고 있는 모델의 포즈와 표정에서
여성성이 느껴져 흥미로웠던 사진들 ㅋㅋㅋㅋㅋ


2층에서 바라본 미술관.
코코마통이란 기계에서 사진을 찍었는데...역시 모델은 모델.
난 내 사진도 모델 사진처럼 멋지게 나오는 줄 알았지...하... ^_ㅜ


빛나고 있는 칼 아저씨 ㅋㅋㅋㅋㅋㅋㅋ


4층까지 전시관이 있었지만 미술관이 워낙 작아서 금방 다 돌아볼 수 있었다.
시간이 남아서 꼭대기층에서 하는 영화도 다 보고 나왔음 ㅋㅋ
대림미술관 홈페이지에 가입한 덕에 쿠폰 뽑아들고 가서 2000원에 관람하고
코코마통 사진도 3000원에 찍을 수 있었다.
이 표로 나중에 또 볼 수 있다고 하던데 시간 있을 때 또 가서 봐야지...

작품이 좋아서 좋은건지 모델들이 예뻐서 좋은 건지 알 수 없었던 아리송한 사진전이었지만
재미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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