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도 먹어봤다 낙곱새. 나이가 몇인데 안 먹어본 것도 많고 안 해본 것도 많고ㅋㅋㅋ
대창은 너무 느끼하고 흐물흐물, 물컹 식감 싫어서 빼고 먹었다ㅋ
그래도 맛있었으요. 우동 사리 추가하고 예약 서비스로 삼겹살 추가하고 밥까지 싹싹 다 비웠...


사정이 생겨서 친구에게 양해를 구하고 하늘공원에서 더현대로 약속 장소를 바꾸었다.
그런데 5층이 벌써!
블루보틀에 자리부터 잡고ㅋㅋㅋ 커피 마시면서 트리 구경. 음악도 겨울이랑 딱 맞는 것이 기분이 아주 좋았다.
고1 땐 야자 끝나고 독서실 도착하자마자 같이 나가서 떡볶이 먹고 아이스크림 먹으면서 겨울 공기 마셨었는데
그 때 그 정도 고민거리에 머물러 있을 수 있다면 을매나 좋을까

사람들이 줄을 서 있어서 따라 서봤는데 음 별 거 없구만
통나무집 내부 구경은 하나만ㅋㅋ


진짜 어디 유럽 마을 크리스마스 마켓처럼 잘 꾸며놨다. 귀여워 막 설레.
포토부스에서 세 컷 사진도 찍음ㅎㅎ

태극당 모나카 짱인데? 제과점에서 만들어서 그런지 과자가 완전 달랐다.
바삭하진 않지만 눅눅하지도 않고 향긋하고 고소합니다.
엄마 꺼 사가려고 박스로 된 세트를 주문했는데 친구가 엄마 사드리고 싶다고 계산해줬다. 따흐흑

냉장고 탈탈 털어.




2년 만에 간 서울대공원.




올해의 목적은 과천mmca였다.
관람 시간까지 조금 시간이 남아서 미술관 구경도 좀 하고.
삼삼오오 오셔서 거기 서 봐, 이렇게 찍어 봐 꺄륵 꺄르륵 활기차고 귀여우신 아주머니 무리를 많이 만났다.

<이건희 컬렉션 특별전: 모네와 피카소, 파리의 아름다운 순간들>
10점 가량 회화 작품과 피카소 도자기 작품들로 이루어진 작은 전시였다.
생선 접시 저 주세여. 예술 작품 속 물고기 그림이 항상 좋더라고여.

살바도르 달리 <켄타우로스 가족>
달리는 어린 시절부터 자신을 괴롭혀 온 강박증과 성적 환상에 대한 해답을 정신분석학 이론에서 찾아냈습니다. 그는 어머니의 자궁에서 분리되는 순간 인간이 최초의 정신적 고통을 겪게 된다는 정신분석학 이론에 심취했고, 이 때문에 자궁과 유사하면서도 언제든지 그 안으로 다시 들어갈 수 있는 육아낭을 가진 켄타우로스 종족을 부러워 했습니다. 꿈과 무의식, 때로는 정신 착란의 상태에서 본 기이한 풍경들을 마치 실제하는 것처럼 사실적으로 그린 것이 바로 달리 작품의 특징입니다.
딱 봐도 이상한 그림... 해설을 보면 더 이상한 그림...
그렇다고 해서 내가 이 그림을 아름답다고 느끼지 못하느냐? 그건 또 아니거든여.
그래픽 같은 붓질도, 왜 바다일까, 창과 포도가 의미하는 건 뭘까 상상하게 하는 스토리도,
정확하게 딱지 모양이 보이는 화면 구성도 작품에서 눈을 못 떼게 만드는 감탄할 요소들인 것;
(그림을 그릴 때 어떤 공식이 있을지도 모르겠으나 알못 눈엔 4면을 3켄타우로스로 채운 것도 매우 신선하게 느껴지는 부분이었다ㅎㅎ)

ㅋㅋㅋㅋㅋㅋ 집에 혼자 있어도 안 외로울 거 같은 화병.
이상하게 자꾸 시선이 따라오는 기분이햐










가을은 미 쳤 다.
↑ 단풍나무 밑에서 내 사진도 남겨 보아요ㅋㅋㅋㅋ


이 정도 조경도 예쁜데 화담숲은 얼마나 예쁠까.
내년 가을엔 한 번 도전? 싶다가도 벌써 기빨림

좋아하는 자리~~
20년도 더 전에 산 소파인데 안 질리고 여전히 예뻐서 뽕뺐지만요
아무리 봐도 바가지 아니었을지; ㅋㅋㅋㅋ


개기월식.
아이폰7으로는 이 사진이 한계여요. 눈으로 봤으니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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