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9.16

 

갑자기 단양에 꽂혔는데 생각보다 먼 그곳.

두 시간이 넘게 걸리는 데다가 충주에서 시외버스를 갈아타야해서 포기하고

네스트호텔에 점심이나 먹으러 가기로 했다.

 

 

인천공항 가는 길.

한강에 갔어도 행복했을 것 같은 맑은 날씨!

 

 

 

 

런치메뉴엔 스테이크가 없었다.

시키려고 했던 메뉴가 없어 패닉... 메뉴 고르는 데 시간이 좀 걸렸다ㅎㅎ

결국 고른 것이 버섯피자와 봉골레.

놀랍게도 피자를 네 조각이나 남기고 왔다......

둘 다 전 날부터 제대로 먹은 게 없어서 금방 포만감이ㅠㅠ

 

 

 

 

밖으로 나와 귀여운 의자에서 휴식.

날씨도 좋고 경치도 좋고, 비행기 뜨는 모습을 구경하는 게 좋아서 계속 있고 싶었는데

다리에 작은 벌레가 기어다니는 걸 보고 일어나지 않을 수 없었다.

 

 

모래사장을 기대하고 간 해변은 갯벌이었다.

 

 

모래사장이 아닌 바다에 머물 이유가 없어 인천공항에서 놀았다.

이야기의 결론은 '공항에서 일하고 싶다.' '떠나는 사람들 너무 부럽다.'

공항은 언제 가도 정말 좋다.

 

 

'다음은 어디?'

냅킨의 문구가 참 설렌다. (너무 좋아서 몇 장 들고 왔다ㅎㅎ)

떠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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