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나들이

 

적어도 한 달에 한 번씩은 꼭 만나던 친구를 한 달 반이나 못 보다가 드디어 만나는 날!  

 

그러나 아침부터 일이 잘 풀리지 않았다.

집에 안경을 두고 와서 어지러운 상태로 시험을 봐야했고

시험이 끝난 후 친구가 추천해 마지않는 아지겐으로 늦은 점심을 먹으러 갔으나

2시부터는 브레이크타임이라 발길을 돌려야했다.

다른 음식점을 찾기엔 시간도 없고 빗방울도 떨어져서 결국 아이파크몰로.

 

 

 

 

뭐 먹을까 고민하다가 아미고에서 카프레제샐러드와 라자냐그라탕!

배가 많이 고팠기 때문에! 맛있게 먹었다.

 

 

 

 

2014.08.02 @용산CGV

 

미리 예매해두었던 명량을 봤는데

정말 놀랍게도 영화가 끝나고 무대인사가!!! ㅠㅠ

팬서비스도 완전 좋았다. 악수도 해주고 사진도 찍어주고ㅠㅠ

바로 옆에서 최민식과 관객들이 사진을 찍는데 난 못 찍고 그대신 박보검이랑 악수...b

배우들 정말 한 명 한 명 다 멋있었는데 아이폰 화질......ㅜㅜ

 

영화도 재미있었다. 최민식 연기로 올킬. 몰입도b

엄마도 명량 보고 싶다고 했는데 엄마와 한 번 더 보게 될지도 모르겠다.

 

 

자라에 가서 쇼핑을 하고 헤어지기 아쉬워 빌리엔젤에서 레드벨벳케이크.

이런저런 대화를 했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공개된 장소에서 너무 비밀스러운 이야기를 많이 늘어놓은 것 같아 부끄럽다.

 

 

마지막으로 명량 티켓과 친구가 사준 바디솝! 헤헿

자기 전에 포토티켓 만들고 자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