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6.09 - 2015.06.10
지지난 달에 여행했던 강릉을 또...!
저번 달과 여행 경로도 비슷해서 포스팅이 부끄러울 정도지만
이번에는 구린 디카라도 가지고 갔으니까 기록을 남기기로.
숙소도 똑같이 메이플비치 리조트ㅎㅎ
터미널에서 내려 홈플러스에서 먹을거리만 사고 체크인!
이번엔 택시를 타고 들어갔다.
일찍 체크인을 한 이유는 어두워지기 전에 자전거를 타기 위해서였다.
자전거 대여는 단돈 5,000원! 야호b
해안도로를 달리는데 차도 별로 없고 바람도 쌩쌩. 기분이 좋았다.
해안도로를 달리다가 해변으로!
모래는 따뜻했지만
물은 아직도 차가웠다. 6월인데!
기대했던 수영장은 아직도 오픈 전ㅠㅠ
디럭스 자쿠지룸
가지고 온 비키니는 입욕할 때 잘 활용했다ㅋㅋㅋㅋ
고요한 바다를 바라보며 욕조에 앉아있으니 천국!
저녁을 먹고 TV를 보다가 잠이 들었다.
일출을 보고 싶었는데 새벽에 일어날 수 있을 리가 없지ㅎㅎ
떠오르는 해는 보지 못했지만
바다에 비치는 아침햇살이 예뻐서 옥상에도 올라가 봄. 이야.
체크아웃을 하고 안목해변으로!
친구가 등대까지 걸어가자고 해서
멀어ㅠㅠ 힘들어ㅠㅠ 하면서 갔는데 너무 좋았다.
바다 한 가운데에 서있는 기분.
낚시하는 분들이 많았는데 그 풍경도 재미있었다.
파라세일링인 줄 알았는데 자세히 보니 아니었다.
이름을 모르겠다. 파라세일링의 한 종류인지 윈드서핑의 한 종류인지.
그리고 또 엘빈ㅎㅎ
한 것도 없는데 시간이 너무 빨리 가서 아쉬운 여행이었다.
함께 여행한 친구는 중학생일 때부터 친했던 친구인데
수학여행을 제외하고 함께 한 첫 여행이라는 것에 새삼 놀랐다.
못다한 이야기가 많아서 더 아쉬울 수도.
여행을 많이 다녀보진 않았지만 아직까지는 강원도가 제일 좋은 것 같다.
항상 푸르고 밝은 느낌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