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젯에서 운행하는 이지버스를 타고 1시간 가량을 달려 시내로 들어섰다.
다른 버스나 기차를 이용했으면 비쌌을텐데 이지버스는 겨우 2파운드 정도였다. 
예약한 버스를 놓쳐서 다음 버스를 탈 수 있냐고 물어봤는데
직원이 알아서 시간을 바꿔주었다.
버스아저씨는 태국이었나? 아무튼 아시아인이었는데
영어는 서툴어도 가는 중간중간 런던 설명도 해주시고 친절하셨다.


이지버스에서 내려 지하철을 타러 갔는데
 셜록홈즈박물관이 있는 역이어서 그런지 벽에 셜록홈즈 그림이 빼곡히 ㅋㅋㅋ
영국인들 귀요미인데?


유명한 튜브 ㅋㅋㅋㅋㅋㅋ
프랑스나 한국의 지하철보다 훨씬 좁고 아담한 느낌.
답답하지만 귀여웠다.


3일동안 머무를 거니까 오이스터 카드도 샀다!!
보증금 내고 충전해서 쓰는 카드인데 그냥 지하철 표를 사는 것보다 저렴하다.
게다가 반납하면 보증금도 돌려주고, 카드에 충전되어 있던 돈도 돌려준다.
런던은 교통비가 너무 비싸서 눈물이... 우리나라가 짱임.


숙소근처의 빅토리아 스테이션.
사실 숙소랑 가깝지만은 않았는데 호스텔월드에 나와있는 설명을 믿었다가
길을 잃고 한참을 헤매야 했다.
안내소에서 받은 지도도 자세하지 않아서 길 가는 사람들을 붙잡고 계속해서 물어봤다.
런던 시민들은 생각보다 친절해서 길도 잘 알려주었다. ㅋㅋㅋ


숙소에서 짐 풀자마자 템즈강 주변으로.
오, 마치 해리포터의 한 장면 같은 건물.


그리고 그 유명한 타워브릿지ㅋㅋㅋㅋ 예쁘긴 예뻤는데
색감이 뭔가 장난감스러웠다.
날씨도 너무 안좋고 물도 너무 더럽네.


템즈강 유역의 건물들.
런던은 현대적인 것과 전통적인 것이 공존하는 특이한 곳!
그래서 더 마음에 들었다.


소호거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옷쇼핑은 영국이라더니 정말 모든 매장이 세일 중!!


소호거리와 옥스퍼드 거리가 모이는 그야말로 영국의 중심!!
삼성도 보이고 2층 버스도 보이고 ㅋㅋㅋㅋㅋ


배고파서 들어간 곳이 피자헛.
영국까지 가서 먹은 곳이 피자헛. 하하하하
사실 영국에서 유명하다는 피자집을 알아놨었는데 도저히 어딘지 찾을 수가 없었다...
영국에는 점심에 피자부페가 있어서 7.9파운드만 내면 피자바와 샐러드바를
마음껏 이용할 수 있었다.
우리나라로의 도입이 시급하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대영박물관.
이곳은 진짜 어마어마하다.
어떻게 이렇게 많은 전시품들이 있을 수가.
나는 그림을 좋아하는데 대부분 유물이나 조각이어서 흥미는 없었다.


대영박물관 관람 후 지하철 타러 가는데 신기해서 찍은 것.
얘네들도 한줄서기를 한다 ㅋㅋㅋㅋ
직장인들, 학생들은 정말 빠른 속도로 움직이는 것을 보고
런던이 바쁜 도시라는 것을 지하철에서 비로소 느꼈다.



그리고 마지막코스는 빌리엘리어트 극장!
영국에 가면 뮤지컬을 보고와야하니까!
아침에 티켓을 예매하고 저녁에 티켓을 받으면 된다.
라이언킹도 보고 싶었는데...
빌리엘리어트가 재미있었으니 만족!
같이 웃고 박수치며 즐겨서 더욱 즐거웠던 공연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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