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여행지는 프랑스의 수도인 파리였다.


역시 에펠탑은 파리의 상징다웠다.
지하철도, 거리도 너무 더러워서 약간은 실망하고 있었는데
에펠탑을 보니 오오 이것이 에펠탑인가 하고 감탄했다.


무언가 공사 중인 아저씨.


걸어서 앵발리드로.
멀리서 봤을 때는 금빛 지붕이 번쩍번쩍해서 저게 뭔가 싶었던 앵발리드.



라데팡스.
이곳은 다른 파리 지역과는 다르게 정말 현대적이다.
마치 서울의 여의도나 시청 앞을 보는 것 같았다.
멀지만 개선문과 마주보고 있다. 뭔가 귀여운 생각이다.


다시 에펠탑으로.
밤에 봐도 역시 에펠탑은 멋지다.
금색에서 은색으로 바뀌는 시간이 있다고 해서 기다렸는데
한 시간에 한 번씩 반짝거리기만 할 뿐 색이 바뀌는 것은 보지 못했다.


다음 날 아침, 숙소에서 노틀담으로 걸어가다가 본 우리나라 지도.
전쟁에서 죽은 프랑스인들을 기리기 위해 만든 것인 것 같다.


노틀담!
관광객이 너무 많고 상업적인 느낌이라 생각보단...
노틀담성당의 아름다움은 말 할 것도 없지만서도.


시떼섬 주변에는 이렇게 여러가지 엽서나 오래된 물건들을 파는 노점상이 이어져 있다.
노점상마저도 예쁘게, 합법적으로 만들어 놓은 것이 인상 깊었다.


루브르 박물관.
당연히 월요일에 닫을 줄 알았는데 여기는 화요일에 닫네.
결국 들어가지 못했다.


퐁피두 센터 또한 화요일에 문을 닫는다.
이 날은 팡테옹도, 뤽상부르 공원도 들어가지 못한 비운의 날이었다.




마레지구!
빈티지샵과 까페가 많고 골목골목을 돌아다니다보면
여러가지 귀여운 샵들을 만날 수 있다.
마음에 들었던 장소.


오페라!




갤러리 라파예뜨.
백화점인데 벌써 크리스마스 준비를 하고 있다. 
꼭대기 층에는 우리나라의 푸드코트처럼 음식점이 있는데
여러가지 음식을 시킬 수 있지만 난 가난한 여행자기에
한 접시에 4.7유로짜리 샐러드바를 이용해서 담을 수 있는 데까지 쌓았다.
그리고 다 먹었다.
가격이 저렴한데 나쁘지 않았다. 상큼상큼.


개선문.


샹젤리제 거리.
나는 왜 헐리웃스타를 한 명도 보지 못했는가.


마지막 날에 간 몽마르뜨 언덕.
노틀담성당보다 나는 이곳이 더 좋았다. 더 조용하고 경건한 느낌.

파리에 갔는데 베르사이유도 못가보고 루브르도 못갔다.
이번 여행은 딱 여행자들의 전형적인 코스를 밟았다기 보다는
파리의 골목길들을 아주 많이 걸어다녔다.
소르본느 대학 주변이라던지, 에티엔마르셀... 그리고 이곳저곳.
우리나라로 치자면 경복궁같은 곳에 안가고 홍대나 명동을 간 느낌?
파리는 관광객들이 정말 너무 많아서 생각보다 낭만의 도시라는 걸 느끼지 못했다.
물론 많은 갤러리와 박물관은 정말 부러웠지만.
파리에서 3일이라는 시간은 너무 짧은 시간이었다.
 다음 갈 때는 더 오랜 시간을 가지고 방문해서 파리의 매력을 다 발견하고 싶다.

'France' 카테고리의 다른 글

part-dieu 도서관  (0) 2010.11.05
vieux lyon  (0) 2010.10.29
Bordeaux 여행  (0) 2010.10.28
Toulouse 여행  (0) 2010.10.28
Geneva 여행  (0) 2010.10.22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