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 전부터 기다리던 부산 여행.
KTX 타고 두시간을 달려 부산 도착.
부산역 레일데스크에서 호텔로 짐을 부쳤다.
호텔이 서면이라 들르기 귀찮았는데 레일데스크 덕분에 고생 안 했다.
웨스틴조선에서 보이는 해운대!
미리 예약해둔 애프터눈티세트.
웨지우드의 터키쉬 무늬 그릇들이 정말 예뻤다.
친구는 아메리카노 나는 얼그레이.
초콜릿파이가 맛있었고 버섯샌드위치 풍미가 좋았음.
다른 빵들도 soso
두 시간 정도 놀다가 광안리로.
겨울에 왔을 때와 분위기가 달라서 신기했다.
오마이갓이라는 조개구이집에서 저녁을 먹었는데 조개구이세트에 가리비와 키조개만 나온다.
처음엔 이게 다인가 당황ㅋㅋㅋㅋㅋㅋㅋ
결국 추가했다...
그냥 들어가기 아쉬워 더베이101
11시가 다 돼서 체크인.
해운대와 서면은 너무 멀었다...ㅠㅠ
해운대에서 동백역까지도 너무 멀었다...ㅠㅠ
그러나! 푹신한 침대, 깨끗한 시설 덕분에 피곤한 마음이 사르르 녹는 기분이었다.
만족만족
조식은 별로였다.
빵도 뻑뻑하고... 포도는 시들시들... 요거트는 밍밍...
크랜베리주스는 물 탄 홍초를 마시는 듯 했음.
하지만 많이 먹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들 가는 감천문화마을도, 태종대도, 달맞이공원도 가지 않았다.
이번 여행의 목적은 휴양이었으니깐... 만족스러운 여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