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로 생긴 카페에 갔다.
다들 어떻게 알고 온 건지 3층까지 사람 다 차 있고요 에스프레소 음료 빼고 다 품절ㅋㅋㅋ
살얼음 낀 저수지 너머로 사라지는 태양 보면서 마시는 커피 한 잔의.., 여유는 아니고ㅋㅋ 암튼 좋았음.


원하는 고대로 못그리는 거 당연하긴 하지만ㅋㅋㅋ
느낌 1도 안 난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오^_ㅠ

그래도 열심히 그렸으니까 올려놔 본다.
요즘엔 정물화가 좋더라.

20분 기다려 산 기념으로 촬영.
같이 서 있던 분은 40분을 기다렸다고 한다ㅋㅋㅋㅋ 붕어빵 겨울 인기 대다내

왜케 먹어대세요;
고기 야채 구이랑 토마토 스프는 애피타이저였고^^ 먹고 또 먹고 미쳤다.



일자청바지, 운동화에 퍼 외투, 미니백 요즘 내 교복이거든요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러모로 사람 비참하게 만드는 멋진 연느

냐!!!옹!!!!! 했더니 깜짝 놀라서 두리번두리번ㅋㅋ
ㄱㅇㅇㅠㅠ

인스타그램에 뜬 사진을 보고 또 추억에 잠겼다.
리옹 언제 다시 가볼 수 있을까 따흑


나 혼자 산다 안 본지도 몇 년이 지났는데 전현무 나온 에피소드는 꼭 찾아본다ㅋㅋㅋ
너무 웃겨서 매번 박장대소 하자나요,,, ㅋㅋㅋㅋㅋㅋㅋㅋ


멀리서 보면 마치 하나의 자연물처럼 느껴졌던 작품들이었고
물감만으로 그린 그림이 아니어서 가까이 서서 부분부분 모자이크에 쓰인 재료를 찾아보는 재미가 있었다.

뭐니뭐니 해도 잼이랑 생크림 바른 기본 와플이 최고.

날씨 따뜻해지면 방치했던 자몽도 분갈이를 해줘야겠다.
심어 놓고 신경 1도 안 썼더니 거의 자라질 않았네.

은은한 꽃향기에 포근하기까지 해서 릴렉스 효과 짱인 산타마리아노벨라 프리지아.
룸 스프레이로 쓰기엔 넘나뤼 아깝지만ㅠ 몰라 침대맡에 두고 이불이랑 커텐에 뿌린다. 내가 기분 좋으면 그만~~
몇 년 전에 멜라그라노 왁스 타블렛을 선물하면서 향이 강하지 않을까 걱정했었는데
막상 친구네 집에서 맡아보니 그냥 비누향이 아니고 목욕하고 나온 물기 먹은 체취의 비누향이라 계속 그 앞에서 킁킁거렸다.
이제 나의 으뜸 향수 브랜드는 산마노임. 증말 좋다!

그 때부터 레옹에 대한 추억이 그녀의 괴로움의 중심처럼 되었다. 그 추억은 러시아의 넓은 황야의 눈 위에 나그네가 버리고 간 모닥불보다도 더 강하게 고통 속에서 불길이 타올라만 갔다. 그녀는 그곳으로 달려가서 그의 곁에 웅크리고 앉아 꺼져 가는 모닥불을 되살아나게 할 수는 없을까 하고 자신의 주위를 둘러보았다. 아득한 옛날의 어렴풋한 추억도 엊그제의 생생한 추억도, 실제로 가슴에 느꼈던 것도 공상 속에서 그렸던 것도 산산히 흩어져 버린 관능의 욕망도 죽은 나뭇가지처럼 바람에 꺾여 버린 행복의 계획도 보람 없는 정조도 깨어져 버린 희망도 가정 생활이라는 지푸라기 등, 이 모든 것들을 끌어 모아 집어들고서 자기의 슬픔을 따뜻하게 해 보려고 애썼다. - <보바리 부인> G.플로베르
지금에 와선 진부해 보이는 표현일 수도 있지만 이렇게 생생한 묘사는 항상 재미이써요.
남자들이란 모두 자기 남편이나 발르노 씨, 군수 샤르코 드 모지롱 씨 같은 사람인 줄만 알고 있었다. 야비한 태도, 금전이나 지위나 훈장과 관계 없는 일에 대한 철저한 무감각, 자기에게 불리한 이론에 대한 맹목적인 증오, 이러한 것들은 장화를 신거나 모자를 쓰거나 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남성이라면 누구나 가지고 있는 성격이라 생각했다. - <적과 흑> 스탕달
이 대목에선 낄낄 웃었다. 시대 불문, 국적 불문이구나......ㅋㅋㅋㅋㅋ




살짝 날리던 눈.
눈 내리는 밤에 앉아서 커피 마셔도 분위기 있고 기분 좋겠다.
앞으로 눈 올 날이 있으려나? 눈 오면 또 가야지.

당쥑ㅋㅋㅋㅋㅋㅋ 심돌은 게스트 섭외를 멈춰 주새오

서비스 튤립 받을 수 있는 계절이 왔네. 이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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