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감 머선 일이야. 모양도 미니 작약처럼 너무 귀엽다!

 

 

 

 

 

좋아하는 산책 코스.

좁고도 넓은 이 언덕에 갱얼지들 뛰어다니면 더 행복하고요

곁눈질로 슬쩍 보고 말지만 관람료 내고 자리 펴고 앉아서 구경하고 시포요.

 

 

 

 

벚꽃 떨어지는 영상들 모아모아.

카메라 바보 같애 눈으로 직접 보는 게 백 배는 더 예쁨.

 

 

 

 

 

친구가 떡볶이 먹으러 가자고 해서 만났다. 아 쌉오케이지!

예쁜 애덜은 숏커트를 해도 잘 어울리는구나ㅋ

 

 

 

 

 

실컷 수다 떨고 버터플라이 한 단 사서 집으로.

 

 

 

 

 

모르는 쇼핑몰에서 자꾸 택배 지연 문자가 와서 누가 또 번호를 잘못 입력했나 했는데 새언니가 보낸 명란이었다ㅋㅋ

 

 

 

 

 

우리가 좋아하는 콘래드 버티고.

날씨 따뜻해져서 괜찮을 줄 알았다. 다시는 빌딩풍을 무시하지 않겠습니다 호달달

 

 

 

 

 

추워서 스프도 주문했다.

24000원이라 그래도 양이 좀 되지 않을까 한 건 오산. 과장 좀 보태서 한 입에 털어 넣을 수 있는 양이었다ㅋㅋㅋ

 

 

 

 

 

춥고 음식도 차가워서 대충 먹고 바로 커피 마시러 갔다.

더현대에 있던 포토부스에서 찍은 사진이 자연광 덕분인지 예쁘게 잘 나와서 단순한 애들은 급 행복해짐ㅋㅋㅋㅋ

 

 

 

 

 

✨ 아름다운 까르띠에 팔목✨

친구는 사고 싶었던 물건을 사고 물욕이 줄었다고 했다.

나도 물욕 없거등요?? 근데 이제 이유가 친구랑은 반대인... 나는 그 고도의 거지는 환경운동가와 다르지 않다... 그거...

 

 

 

 

 

 

 

2010년에 H&M에서 산 가디건 보풀도 늘어남도 1도 없이 이렇게 짱짱할 수가 있나요?

10년 더 입어도 똑같을 거 같다ㅎㅎㅎ

 

 

 

 

 

분갈이 하는 날.

이 날 이후 며칠 밖에서 햇빛 받고 비보약 맞더니 쑥 커서 빽빽해졌다. 역시 식물은 밖에서 키워야...

 

 

 

 

 

겹벚꽃 보러 가는 길 그 좁은 도로에 차가 줄지어서 움직이질 않았다.

가도 주차할 자리도 없다, 지금 차 돌려야 한다는 엄마 말에 수긍ㅋㅋ

 

 

 

 

 

밥이나 먹으러 가욧

훈제, 로스, 주물럭이 나오는 메뉴로 먹었고 다음엔 로스만 시키기로 했다. 너무너무 고소합니당.

엄마가 호박죽 맛있다고 했더니 추가 호박죽에 오리죽까지 주셔서 배가 트질 뻔했다.

나는 들어본 적도 스쳐 지나가본 적도 없는 식당인데 왜 항상 엄빠는 이미 가본 식당인 건데,,,

 

 

 

 

 

어우 징그러... 남은 건 아빠가 다 머겅.

 

 

 

 

 

엄격하고 근엄하고 진지하고 무서워 보이는 소 머리 옥졸님.

똑같이 도르신 눈이면서 말 머리 옥졸님은 호섭이 같은 머리 때문인지 웃기고 귀여움ㅋㅋㅋㅋㅋ

<아름다운 우리 절을 걷다> 읽고 나니 앞으로는 절에서 탱화도 유심히 살펴보게 될 것 같다.

영남 알프스 간월재 오르고 통도사 갔다가 성보박물관 가는 코스로 여행 가고 싶다.

 

 

 

 

 

시들시들한 방울토마토에서 또 씨를 발굴해 본다ㅋㅋ

노랑, 주황 방토는 씨가 너무 작아서 싹이 제대로 클지 모르겠네.

 

 

 

 

 

엄마가 싫어하는 미역 줄기 치마를 입었다.

반짝이 붙어있으면 다 야한 건가요? ㅋㅋㅋㅋ

 

 

 

 

 

 

 

책 빌릴 때 듄 이야기도 있을까 했더니 역시ㅎㅎㅎ

 

제시카의 신분이나 아라키스 행성에 도착했을 때의 복장 이야기는 이해가 됐지만

베네 게세리트의 의복이 차도르랑 비슷하다는 후기나 남성 중심 권력의 모습이 거북하다는 평은 동의하기 어려웠다.

둘 다 신체의 자유를 제한하는 종교적 의상이지만

내 눈엔 비자발적 억압의 상징인 차도르보다는 신앙적 금욕의 상징인 수도사, 수녀 복장이 모티브인 것처럼 보였거던요.

그리고 하코넨의 힘이 진짜 권력인가 야만성과 미개함에서 파생된 폭력이라고 판단될 뿐

겉으로 드러내지 않고 세계를 원하는 대로 움직이는 실질적인 권력은 베네 게세리트가 가지고 있다고 느꼈다.

진일보하고 싶으나 가부장제적 인식에서 많이 벗어나지 못한 나 같은 인간은 이 정도면 충분하지 않았나 생각한 반면에

페미니즘의 관점에선 비판할 묘사가 있었다니 같은 걸 보고도 반대로 느낀다는 것도 신기한데 

원작도 비슷한 평가를 받았다는 게 더 재미있다ㅋㅋㅋ

언젠가는 완전한 여성 구원자 서사의 까리뽕쌈한 영화도 등장하겠지.

아무래도 60년대 소설에, 또 그게 원작인 영화에 더 많은 걸 기대하긴 어렵겠져.

 

서양 문학을 보면 종교, 젠더, 특히 환경 같은 정치적 이슈에 대한 문제 제기가 이미 1930년대(혹은 그 전)부터 이루어졌다는 게 놀랍다.

근데 몇십 년 동안 이렇게 변한 게 없다고요???

어디서 봤지 의식의 진보는 기술의 진보를 따라가지 못한다 이런 문장을 봤었는데 이럴 때도 적용되는구낭ㅋㅋ

 

 

 

형워나 개짱이다 이건...........

무슨 사운드인지 모르겠는데 소리 안 나는 건반 누르는 것 같은 똑똑똑 하는 배경음이

I feel like a riddle messing with my head로 시작하는 형원 파트에서 싹 없어지고 피아노 멜로디로 대체되는 부분이 미칠 거 같음ㅋㅋ

형원이랑 기현 목소리가 의외로 합이 잘 맞는 거 같냄. 듀엣도 해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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