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중 강아디 농도가 부족할 땐.
어린이날이라 많이 밀릴 줄 알고 서둘러 출발했는데 너무 일찍 도착해서 백화점 구경.
날씨도 좋다ㅎㅎ
애피타이저, 아페리티프, 본식, 디저트 융숭한 대접을 받고 왔다.
이런 건 딸도 줘본 적이 없는데 새언니가 대리 효도 해주고요?
감사합니다... 😂
도봉산? 왜 이렇게 멋있는 건데
짱멋있다 나도 도봉산 날다람쥐가 되고파
어딜 가든 주차장이 꽉 차서ㅋㅋ 돌고 돌아 스타벅스ㅜㅋㅋㅋㅋㅋㅋㅋㅋㅋ
호텔 안에 있는 스벅이라 짧지만 산책로 탐방도 하구...
그건 그렇고 우이동이 언제부터 이렇게 좋았죠?
엠티 갔다가 씻지도 못 하고 술냄새 풍기면서 비척비척 시내버스 타러 나왔었는디ㅋㅋ
집 오는 길도 완 - 벽
조선 델리 케이크 존맛이네여
새콤달콤 맛 시럽이랑 부들부들 빵.
또 감ㅋㅋ
눈 뜨자마자 대충 준비하고 간 목적지는요.
이니쑤기 배웅길이었다.
무지개도 뜨고 해무리도 뜨고 하늘도 문프님을 축복하됴.
남들 20년, 30년 대통령 해도 못할 정치, 외교, 안보 성과를 5년 만에. 그 와중에 경제적, 문화적 위상 높아졌죠
심지어 코로나 시국에 방역까지 1등이었조. 너무 고생만 하심ㅠㅠ
"여러분 섭섭해 하지 마십시오. 저는 해방되었습니다!" ㅎㅎㅎㅎㅎㅎㅎ
서울 갔으니 전시회도 한 번 들러줘야쥐.
예매는 못 했지만 현장 판매로 한 시간 반 뒤에 입장하는 티켓을 살 수 있었다.
사유의 방 대박이시다.
미륵보살님 희망은 이루어지나요
김씨가 호랑이를 잡다? 그런 비슷한 제목의 그림.
부인이 호랑이를 때려서 남편을 구한 내용이었는데
왜 내 눈엔 호랑이랑 합심해서 남편 조지는 거 같지ㅋㅋㅋㅋㅋㅋㅋㅋ 😂
조선시대 관원은 단령을 입고 가슴과 등 부분에 '흉배'를 부착해 품계와 지위를 나타냈다. 호랑이 무늬를 수놓은 흉배는 주로 군사 업무를 맡은 무관들이 착용했다. 호랑이 한 마리가 그려진 흉배는 정3품 이하 무관이, 두 마리가 그려진 흉배는 정3품 이상 무관이 주로 착용했다.
약간 지쳐서 남은 시간은 밖에서 커피 마시며 물멍.
<이건희 특별전: 어느 수집가의 초대> @국립중앙박물관
박진감, 생명력이 넘치는 그림 좋아요.
김흥수 작가의 작품은 마치 들끓는 용암 같아서 지구에 생명이 탄생하기 전엔 원시 수프라는 상태였다는 가설이 바로 떠올랐다.
그림만 봐도 막 뭔가 시작될 거 같은 강한 힘이 느껴지자너...
우리집에 들고 오고 싶었던 아름다운 수월관음도.
작품들 보면서 아 취향 알겠다ㅎㅎㅎ 했는데
전시관을 나오면서 보니 무려 23000점을 기부했다고 한다. ㄴㅇㄱ
ㅋㅋㅋㅋㅋ 세상의 모든 취향 모아 놓은 수준 아닌가요 알긴 뭘 알아, 몰 알아 몰 알아. 그냥 기획을 잘 한 거였다ㅋ
전시 볼 때 온 문자ㅠㅠㅠㅠㅠㅠㅠㅠ
이제 당비는 꼭 천 원만 내셔야 할텐데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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