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등산에 빠진 친구가 인왕산에 가자고 연락을 해왔다.
인왕산이요? 나는 당연히 가쥐ㅎㅎㅎㅎ 5시에 일어나서 6시 40분 ktx를 탔다ㅋㅋㅋ
지하철 출구 네모난 풍경에 푸른 잎 보이고 파란 하늘 보이니까 기분 째지기 시작.
실시간으로 몰려오는 미세먼지를 확인할 수 있었던 산행이었지만 너무 좋았음ㅋㅋ
서울에 있는 산 중에선 난이도가 낮은 산이라 많이 힘들진 않았고 기차 바위 돌길이 좀 무서웠다.
돌가루 때문에 미끄러워서 주저 앉아서 내려왔잖아요.
산에서 굴러 떨어진 돌들로 완성해 가는 바위. 재밌는 작품ㅎㅎ
호랑이가 이렇게 귀여워도 되나요? ㄲㄲ
가격도 맛도 감격인 어마어마한 크기의 스코프 빵들.
오렌지 케이크가 너무 먹고 싶었으나 나는 이미 빅토리아 케이크를 골라서 선택권이 없었다.
친구가 고른 얼그레이 파운드도 향 진하고 맛있어서 만족하긴 함ㅋㅋ
배 채웠으니 갤러리 구경해.
이거 선인장이조.
색채나 형태를 보고 아프리카 쪽 영향을 받았나 궁금했는데 남미 거주 경험이 있다고 한다.
음 더운 나라 너낌.
모네 수련이 떠오른다.
쌀국수도 뿌빳뽕커리도 존맛탱. 상호명대로 알로이막막ㅎㅎㅎ
어머머 이거 나왔잖아???
기차 시간이 임박해서 입어보진 못했는데 대보기만 해도 얼굴 톤이랑 안 맞음ㅋㅋㅋㅋ
나중에 백화점 가서 입어봐야지.
갑자기요? ㅠ ㅠ
이거 완전 유럽 날씨!!!!!!!! 날씨무새는 그 시간에 머무르고 싶었다.
맨날맨날 이런 날씨일 수는 없으까요.
다시금 일회용품 사용이라도 줄어야겠다는 생각 앤드 중국 폭망 기원.
인간 관계에서 제일 돌이키기 어려운 감정은 경멸이 아닐까 한다.
다른 사람은 모르겠지만 난 그런 것 같음.
또슐리ㅋㅋㅋㅋㅋㅋㅋㅋ
똑같은 퀸즈인데 왜 동탄 애슐리가 더 퀄리티 좋은 거 같지?
다른 지점은 직원이 많아도 좀 관리 안 되는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는데
여기는 대부분 중년 여성 직원분들이어서 그런지 아주 깔끔하고 쾌적했다.
그냥 기분 탓인가 싶기도 하지만 셀프바 주변 흘린 음식이나 가득 찬 접시 수거 로봇을 본 적이 없음...!
친구 덕분에 동탄 호수공원도 처음 가보고
못 가본 테라로사 지점 도장깨기.
전날 11시 쯤 잠들었다가 느닷없이 새벽에 깨서 민희진 사태를 보는 바람에
커피 마시면서는 살짝 정신이 나가 있었던 듯ㅋㅋㅋㅠㅠ
1. 하이틴 좋아하고요 (내가 널 사랑할 수 없는 10가지 이유 최고의 로맨스 영화ㅋ)
2. 서브남이 더 취향 저격일 때가 많았고요
(한드 클리셰 상 지고지순하며 여주 진심 제일 잘 알아주고 다정한 시선으로 지지해주는 건 언제나 서브남이었던 것 같다.)
근데 이걸 남주가 한다? 선업튀 안 볼 이유 하나도 🙅
간만에 드라마 본다 재밌다 얘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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