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세이유와 깐느를 거쳐 니스 도착!
TGV를 탔는데도 불구하고 리옹에서 니스까지 거의 5시간은 걸린 것 같다.


기차역에서 나와서 아래쪽을 향해 쭉 걷다보니 바로 해변이 보인다.
날씨가 맑지 않아 안타까웠다.
여름이면 이곳이 피서객들로 바글바글할텐데 역시 겨울바다는 한산했다.
혼자 벤치에 앉아 고독한 여자처럼 바다를 바라보았다... ㅋㅋㅋㅋ


이곳은 모래사장이 아닌 자갈밭!
사진 보면 그냥 막 바닥에 누워있던데 ㅋㅋㅋㅋㅋㅋ 뭐지 ㅋㅋㅋ
이 사진 찍겠다고 바닷물 가까이까지 갔다가 밀려오는 파도에 발이 다 젖었다.
날씨가 따뜻해서 그냥 걸어다니다보니 다 말랐지만
날씨가 리옹같았으면 아마 난 동상에 걸렸을지도.


낚시를 하는 사람들도 있었는데 저렇게 낮은 바다에 물고기가 있을지...


아름다운 에메랄드 빛 바다.


이렇게 니스의 해변을 똑같이 그려놓은 그림도 있다.
귀여웠다.

이국적인 나무들도 가득한 이곳.



해변말고 번화가는 딱 잘 정돈된 도시 느낌.
관광지라 그런지 카지노도 많고, 명품매장도 꽤 있고, 사람들도 많았다.
그런데 여름에 가지 않아서 그런지 난 조금 실망.
길거리도 정말 더러웠고, 생각보단 그저 그랬다.
역시 여긴 여름에 수영하러 와야돼.
시간이 없어서 마티스 미술관에 못 간 것은 아직도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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