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tel de ville 옆에 있는 보자르 미술관으로!


미술관으로 들어가는 길목도 예쁘다.
바로 옆은 정원이다.
사각형 건물 중심의 정원이라니 뭔가 로맨틱하다.



1층은 몇 개의 그림과 많은 조각들이 전시되어 있다.
그리고 군데군데에서 이렇게 그림을 그리고 있는 사람들을
많이 발견할 수 있다.



2층은 고대의 유물들이 전시되어있다.
프랑스 뿐만이 아니라 이집트, 로마, 독일, 스페인, 중동, 심지어 중국과 일본의 것들까지
정말 방대한 양의 조각들과 유물들이 있다.
이것들이 모두 정당한 댓가를 치르고 여기에 왔을까...
나야 한 군데에서 여러 가지를 볼 수 있으니 나쁠 것 없지만
우리나라도 일본에, 프랑스에 약탈 당한 적이 있으니
전시품들을 보는 내내 뭔가 찝찝한 기분이었다.


미술관 안에 있는 레스토랑.


3층은 그림들이 전시되어 있다.
관마다 시대 별로 나누어져 있고, 주제 별로 나누어져 있다.
종교 그림, 현대 그림까지 모두!

리옹에서 제일 유명한 미술관은 역시 다르구나.
자세히 본 것도 아니고 설렁설렁 봤는데도 2시간을 넘게 봤다.
그런데도 결국 다 보지 못했다! 이럴 수가.
시간 날 때 못 본 것들을 마저 보러 와야겠다.
지방의 미술관이라 별 기대를 안했었는데 로댕이나 모네, 드가 등
유명한 예술가들의 작품도 볼 수 있었고 모르던 작가들도 새로 발견.
예술을 이렇게 아끼고 사랑하는 문화를 지니고 있다니 부러울 따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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