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옹은 눈이 내리지 않는다고 들었는데
겨울이 시작되자마자 아주 많은 양의 눈이 내렸다.
겨울의 차가운 공기와 가볍게 춤 추는 듯 내리는 눈을 보니 가슴이 두근거렸다.
어느 계절이나 모두 기분 좋고 사랑스럽지만,
겨울은 특별히 사람을 낭만적인 생각에 잠기게 하는 계절인 것 같다.  
내리는 눈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기분 좋은 저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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