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라스부르로 떠나는 길.



고속도로에서 바라 본 풍경 또한 예쁘다.
맑은 날씨가 나를 반겨주는 것 같다.



집들이 정말 귀엽다.
만나는 프랑스인마다 스트라스부르 이야기를 꺼내면
전통방식의 집 구조에 대해 이야기를 한다.
 

스트라스부르는 크리스마스로 유명한 곳이라고 한다.
나도 여기에 오기 직전에 안 이야기인데,
귀엽게 표지판까지 설치해 놓았을 줄이야.




어딜 가든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물씬 풍기고 사람들로 북적거린다.
파리 이후 두 번째로 관광객을 많이 본 곳.
저렇게 북적거리는 사람들 중 절반이 관광객인 것 같았다.
 


저 건물들 사이에 있노라면, 동화 속에 들어와 있는 것 같다.
물에는 백조와 오리들이 떠다녀서 더더욱.



그리고 유럽 연합!!!
한국에서 프랑스에 대해 배울 때,
스트라스부르 하면 유럽연합의 도시, 유럽회의가 이루어지는 도시라고만 배워서
이렇게 관광객 많은 예쁜 동네일 줄은 몰랐다.

 

그리고 스트라스부르에서 먹은 음식.
두 음식 모두 알자스 지방 고유의 음식이다.
유명한 choucroute와 tarte flambee
슈크르트는 양배추에 돼지고기와 소시송 등을 얹은 음식인데
양배추가 묵은지와 비슷한 냄새, 맛이 났다.
맛이 너무 강해서 고기만 다 먹고 양배추는 먹지 못했다.
따르뜨 플랑베는 피자와 비슷한 음식인데 피자보다 두께가 훨씬 얇고 동그랗지도 않다.
flambe가 불에 구운 이라는 의미! 구워진 냄새가 아주 좋다. 맛도 좋았다.

'France' 카테고리의 다른 글

Croix-Rousse  (0) 2010.12.05
눈 내리는 리옹  (0) 2010.12.03
Metz  (0) 2010.12.03
Berenachon  (0) 2010.12.03
한 번 더 리옹  (0) 2010.11.14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