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에게 초대받아서 간 메츠


이번에 새로 메쓰에 새로 생긴 두 번째 퐁피두 센터!
버섯 같은 게 아주 귀엽게 생겼다.
생긴지 한 두 달 밖에 되지 않았다던데
혹시 내가 첫 번째 한국인이 아닐까? 하는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입구에서 사진을 찍었다.




루브르 박물관이나 오르세 박물관이 클래식 아트로 유명하다면
퐁피두 센터는 현대 미술의 천국!
1층부터 3층까지 흥미로운 작품들이 많다.


이것은 퐁피두 센터의 축소모형!
프랑스의 유명한 건축물을 축소시켜 놓은 모형들이 많았다.


난 프랑스에서 공부하는 학생이라서
물론 입장료는 무료였다.


메쓰에는 저렇게 중심가를 표시하는 표지판이 여러 군데에 많았다.
귀여워라.


메쓰의 건물들은 다른 지역의 건물들에 비해 더 아담하고
색도 더 노란 진한색이 많았다.
이유는... 나도 모르겠다.
갑자기 궁금하네.


그리고 marche noel!
역시 크리스마스가 유럽의 최대 명절!
많은 지역에서 지금 이 시기에 크리스마스를 위한 시장이 열린다.
수많은 인파로 길거리가 북적거렸다.

퐁피두 센터는 정말 재미있고 좋은 곳이었다.
파리에선 작품들을 보진 못했었는데 얼마나 좋던지.
요즘 학교에서 European Avant-gardes 수업을 듣고 있어서
현대미술을 많이 배우는데 수업시간에 배운 그림들이 정말 많아서 흥미로웠다.
그리고 아는 만큼 보인다는 것을 깨달은 하루
아방가르드 수업을 듣지 않았다면 그냥 그림만 보고 넘어갔을 작품들도
하나 하나 자세히 뜯어보고, 작품에 붙어있는 설명들을 읽는 것 또한 아주 즐거웠다.
그리고 메쓰는 아담하고 귀엽고 한적한 동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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