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옹에 산 지 벌써 4개월이 다 되어가는데
익숙한 곳만 가다보니 아직도 가지 않은 곳이 너무 많다.
그래서 오늘의 목적지는 크루와후쓰.


Croix-Rousse가 처음인 것은 물론이고
지하철 C라인도 오늘 처음 타봤다.
A, B라인은 집으로 오는 길에 있고, D라인은 학교 가는 길이라
매일 타는데 C라인은 그동안 탈 일이 없었기 때문에.


저 경사라니! 이게 지하철이란 말인가!
 Croix-Rousse가 높은 지대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
푸비에르 성당에 올라갈 때 타는 Funiculaire 같다.


크리스마스가 다가와서 그런지 장식트리를 위한 나무를 팔고 있었다.
우리나라는 가짜 나무로 하는데 진짜 나무라니 역시 프랑스.
지나갈 때 나는 나무 냄새가 참 좋았다.


위에서 바라본 전경.
같은 리옹인데도 동네마다 분위기가 정말 다르다.
이곳은 비교적 현대적이고 활기찼다.
사람이 많고, 가게들이 많아서 활기 찬 느낌이 아니라,
주거지가 밀집해 있는 곳에서 느낄 수 있는, 사람 냄새 나는 그런 느낌.



역시 이곳은 높았다.
푸비에르 성당이 평행하게 보일 정도라니.






그리고 내려가는 길.
오래 전부터 직물로 유명한 곳이라서 실크박물관도 있다는데 그곳은 잊어버려서 가지 못했다.
작은 갤러리와 그림이나 조각, 악세사리 등을  만드는 예쁜 공방, 빈티지샵이
거리를 채우고 있는 특이한 동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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